캠퍼스투어076 전북 전주향교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Campus Tour076 Jeonju Hyanggyo The Hitchhiker's Guide to Hall of knowledge)

ebook 캠퍼스투어(Campus Tour)

By 명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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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부터 조선까지! 천년의 세월을 견딘 향교 : 전주 전주향교(全州鄕校)는 현재의 경기전(慶基殿)이 있는 전주시 풍남동에 고려 공민왕(恭愍王) 때 현유(賢儒)를 배향하기 위해 설립된 사당으로, 천년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이후 태조(太祖)의 어진(御眞)을 모신 경기전 설립과 함께 황화대(黃華臺)로 이전하였으며, 임진왜란 후 다시 현재의 완산구 교동으로 이전하였습니다. 영조 때 전주의 큰 화재가 발생하였을 당시 경기전을 피해, 잠시나마 태조의 어진을 봉안하기도 한 신성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외삼문부터 내삼문, 대성전(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7호), 명륜당이 일직선으로 배치된 전형적인 전묘후학(前墓後學)의 배치로, 계성사를 포함해 성인들의 위패와 각종 서적, 목판 등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6·25 전쟁으로 인해 심각하게 훼손되었으며, 1950년대와 1980년대 지역 주민과 국가적인 지원을 통해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하였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전주향교 소장 완영책판(全州鄕校 所藏 完營冊板)(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04호) : 장판각이 소장하고 있는 희귀자료는 전북대박물관 수장고와 완판본문화관에서 관리 및 전시하고 있으며, 향교 서편에 전주동헌, 장현식 고택, 전주전통문화연수원 등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자치통감강목(1,775개), 동의보감(151개), 주자대전(1,471개), 율곡전서(491개), 성리대전(576개), 증수무원록언해(53개), 사기(484개), 사략(56개), 호남삼강록(1개), 주서백선(1개) 등 19종에 달하는 전주향교 소장 완영책판(全州鄕校 所藏 完營冊板)은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0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송중기, 박유천, 유아인이 만나면? 성균관 스캔들(2010) :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대체역사소설, 사극, 웹툰 등은 현대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2007년 소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과 이를 원작으로 한 2010년 KBS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이 큰 인기를 누리며 성균관과 유생에 관한 관심 또한 커졌습니다. 송중기, 박유천, 유아인이 여주인공 박민영과 함께 '잘금 4인방'으로 출연하니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제작사측에서 성균관의 허가를 받지 못해, 전주 한옥마을 전주향교에서 대부분의 장면을 촬영하였습니다. 성균관 스캔들을 비롯해 영화 YMCA 야구단(2002), MBC 궁(2006), MBC 해를 품은 달(2012), KBS 구르미 그린 달빛(2016) 등 다양한 사극과 현대물이 촬영된 바 있습니다. 전주 박진 효자비(朴晋 孝子碑)(전주향토문화유산 제5호) : 전주 출생의 죽정공 박진은 아버지가 중병으로 앓아 눕자 영암군수직을 내려놓고, 낙향해 밤낮으로 간호하고, 3년간 여묘(廬墓)살이한 인물로 그의 효행을 기리는 효자비가 비각 안에 모셔져 있습니다. 전주향토문화유산 제5호로 지정. 안내문에는 간략한 효행만 담겨 있으나, 그가 부친의 먹고 싶다는 잉어와 수박을 한겨울에 얻었다는 잉어쏘, 수박동 등의 지명이 전설처럼 전해져 내려옵니다.전주향교 대성전(全州鄕校 大成殿)(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7호) : 향교의 대성전(全州鄕校 大成殿)과 좌우의 동무(東廡), 서무(西廡)는 성리학의 위인들의 위패를 모시고, 봉안하는 신성한 공간입니다. 모시는 인물이 많을수록 건물의 규모가 크며, 향교의 위엄 또한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주향교 대성전에는 5성(五聖), 10철(十哲), 송조 6현(宋朝六賢)을, 동무(東廡)와 서무(西廡)에는 유약(有若), 복불제(宓不齊), 복승(伏勝), 동중서(董仲舒), ·한유(韓愈), 이통(李侗)과 동방18현(十八賢)을 모셨습니다. 동방 18현(東方 十八賢)은 중국이 아닌, '우리나라 출신의 현인'으로 현인으로 이름을 올리면 열 정승이 대제학 1명만 못하고, 열 대제학이 문묘배향현인 1명만 못하다(十政丞不如一大提學, 十大提學不如一文廟配享)라고 할 정도의 대성인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계성사(啓聖祠) : 계성사(啓聖祠)는 사찰(寺)이 아닙니다. 계성사는 공자와 4성의 아버지를 모시기 위한 사당(祠堂)으로, 중국의 것을 모방해 1701년 세웠습니다. 광복까지 존속했으나, 1954년 성균관대학을 건설하면서 부지 확보를 위해 헐었다네요. 계성사 현판은 정체 미상의 소장자가 대구 대연학당에 기증했다는 기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 성균관의 계성사(啓聖祠)는 사라졌으나, 전주 향교처럼 지방 향교 중에 아직까지 보존된 곳이 있습니다. 전주 완판본문화관(完板本文華館) : 완판본(完板本)이란? 전주(완산)에서 발간한 옛 책과 판본을 일컫는 표현으로 서울의 경판, 경기도의 안성판, 대구의 달성판에 비해 판본의 종류가 다양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완판본은 특정 계층을 위한 목판이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 상업적으로 판매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작된 방각본(坊刻本)으로 서울 경판에 비견될 정도로 인기를 누렸습니다. 방각본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목판과 한지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하며, 무엇보다 대중의 문화적인 욕구가 높아야 한다는 점에서 전주의 찬란한 문화예술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유산이지요! 전주 완판본문화관은 전주의 인쇄출판문화를 소개하는 전시실로 목판인쇄와 제본 등 체험공간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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